1981년에 타지에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, 광시는 광산촌으로 수소를 주로 판매하는 정육점이 세 곳 있었고, 당시 정육점 사장님들은 모두 돌아가셨습니다.
버스정류장에 있던 정육점은 도박빚으로 인해 망했지만, 김만식 한우박사가 이를 인수하여 광시지역의 한우타운을 자생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. 그는 국비, 도비, 군비의 지원 없이 이 모든 것을 이루어냈습니다. 김만식 박사는 조합장으로서 조합 이사들의 아들과 딸들을 설득하여 이곳으로 이주시켰고, 암소만 판매하는 업소들을 운영하게 하여 현재의 광시를 만들었습니다.
광시의 한자 뜻은 ‘빛 광(光)’, ‘때 시(時)’입니다. 이 지역은 금광이 있는 광산촌이었으며 우시장도 있었습니다. 인근에는 예산황새공원, 예당호 출렁다리, 공수산 등이 있습니다.